예금보험공사가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좌)와 전기차충전소.
예금보험공사가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좌)와 전기차충전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가 태양광발전설비, 전기차충전소 등 그린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고 이를 민간에 적극 개방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그린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설비를 설치해 그린뉴딜에 부응하는 사옥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태양광발전설비,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한 상황이다.

태양광발전설비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상주차장에 태양광패널 62개를 설치해 연간 약 3만4,000kW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되는 전기는 미화원 등 현장근무자와 임산부·경증환자를 위한 냉난방 장치 가동에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급속충전소를 설치하고 이를 민간에도 개방해 친환경차 보급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급속 2개, 완속 1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충전소 위치, 사용가능 여부를 실시간 안내하는 한국전력의 앱(KEPCO PLUG, EV Infra등)을 통해 공사 내 전기차 충전소를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업무용 차량 12대를 친환경차(하이브리드 9대, 전기차 3대)로 교체해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천에 사옥이 인접해 있어 일반 사용자들이 전기차 충전소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공공기관으로서 그린뉴딜 정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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