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지난 18일 봄을 맞이해 한빛본부 인근에서 식목행사와 지역 정화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식목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소규모로 진행했으며 이승철 본부장 및 한빛본부 직원들은 한빛본부 홍보관 주변에 살구, 매실 등 유실수를 함께 식재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식목일인 4월5일이 아닌 3월 중순에 식목행사를 시행한 이유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3월 기온이 높아져 지금이 나무 심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한빛본부가 위치한 전라남도의 나무 심기 좋은 시기는 3월 초순부터 4월 초순이며 기후 변화에 따라 1946년 지정한 식목일의 날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한빛본부 직원들은 식목행사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정화활동도 시행했다.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한빛본부 뒷산 산책로의 통행에 방해되는 쓰러진 고목과 잡목을 제거해 탐방객을 위한 쾌적한 산책로 환경을 조성했으며 영광의 대표 관광지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주변 쓰레기 줍기를 시행해 관광 명품 지자체인 영광군 이미지 제고에 힘썼다.

이승철 본부장은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을 남겼다”라며 “한빛본부도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희망을 심는다’는 각오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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