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다음달부터 1,300℃급 가스터빈(H-25 모델) 고온부품 재생정비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난은 지난 2019년 한난, 성일터빈, 가스터빈 제작사(MPW) 간 고온 부품 국내 보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20년 재생정비기술 이전 및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최종 상용화를 완료했다.

한난은 이번 고온부품 재생정비 국산화를 통해 삼송지사와 강남지사에 운영 중인 가스터빈 H-25 모델 3기의 폐기 예정 고온 부품을 재생정비하여 부품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난은 H-25 가스터빈 고온 부품 수명연장으로 약 80억원의 비용 절감은 물론 해외 제작사 수입 비용 대체로 약 30억원의 국내 중소기업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 가스터빈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일궈낸 이번 성과가 국내 동일기종 가스터빈 총 11기에 확대 적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난은 앞으로도 가스터빈 기술의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화성지사, 파주지사에 설치된 1,400℃급 가스터빈 4기의 재생정비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약 25억원 규모로 한전KPS와 함께 재생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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