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는 매년 3월에 이슈 중 하나로 미세먼지 부분이 도마위에 오른다.

이 기간에는 발전·산업·수송 등 분야별 저감조치와 특별점검이 강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해 3월 전력수급 관리 및 계절관리제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대책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미세먼지 감축 및 신재생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브릿지 전원으로서 LNG발전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LNG발전이 친환경 전원으로 더욱 기능할 수 있도록 한전 전력연구원 및 발전사가 추진 중인 가동초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석탄화력발전소 총 58기 중 가동정지 기수를 확대하고 석탄발전에 최대 출력도 80%를 제한해 미세먼지 대응에 나서는 등 석탄 퇴출 등의 강경책만을 내놓은 상황이다. 

다만 전력수급 및 계통상황, 정비일정, LNG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도 함께 제시됐다. 

미세먼지 문제는 공공기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으며 종합적으로 다뤄 나갈 수 있는 환경정책 및 세밀한 방안을 마련해야 될 필요성이 크다.

또한 문제는 과연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발생하냐는 부분도 논란거리라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국내 석탄발전소를 환경 오염의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지만 중국발 미세먼지도 상당하다는 부분도 있다.

이에 정부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미세먼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발생원인 규명과 대책 점검 및 종합적인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과 미세먼지 저감을 주도하는 그린뉴딜을 반영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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