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운 선거관리원장(좌 2번째)이 경기LPG판매협회 4대 회장에 재신임받은 이강하 회장(우 2번째)에 꽃다발을 전달한 후 선거관리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상운 선거관리원장(좌 2번째)이 경기LPG판매협회 4대 회장에 재신임받은 이강하 회장(우 2번째)에 꽃다발을 전달한 후 선거관리위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기LPG판매협회(조합) 회장에 이강하 현 회장이 선출돼 2025년 정기총회시까지 4년간 더 이끌어가게 됐다. 

경기LPG판매협회는 23일 경기도 시흥시 대양동 소재 6층 협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20년 수지결산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장 및 감사 등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경쟁 입후보자가 없는 가운데 단독 입후보한 이강하 현 회장이 위임장을 포함한 63명의 대의원의 찬성을 얻어 지난 4년 3대 회장에 이어 4대회장으로 2025년 정기총회시까지 경기LPG판매협회와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시흥엘피지산업와 경기도LPG판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강하 회장은 전진하는 경기도가스판매협회(조합) 운영, 유통구조 개선 및 안전관리 관제시스템 운영, 소비자 안전관리와 물류유통비용 절감 등을 통한 회원사 이익증대 등과 같은 공약을 제시해 회원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강하 회장은 경기LP가스판매(주)를 출범시켜 SK가스와 손잡고 5개의 거점 충전소를 활용해 LPG공동 구매와 소형LPG저장탱크 등 시설비 설치 지원을 받아 LPG수입사와 판매업계가 수요 확대를 위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 역량을 더 결집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의 높은 안전관리 능력을 접목시켜 LPG판매업계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벙커C유를 사용하는 산업체 시설을 LPG시설로 전환해 도시가스, 전기 등 경쟁연료와도 대등한 시장 비교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하고 혼잡한 LPG시장도 안정될 수 있도록 경기LP가스판매(주)을 디딤돌로 육성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회장 선출에 이어 이날 경기LPG판매협회(조합) 감사에는 김동근 한국가스산업 대표와 임인배 한국산업가스 대표가 각각 지명돼 선출됐다. 

이강하 회장은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LPG판매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다른 산업에 비해 그나마 적게 받아 다행”이라며 “제시된 공약을 앞으로 4년간 회원사들의 협조와 관심 아래 성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제와 공동구매사업 등을 통해 회비를 올리지 않고 협호를 지금껏 이끌어 왔지만 검사기관, 소형저장탱크 제조사 등 특별회원의 부족한 협조를 더 활성화시키며 가스기기 및 원격검침 프로그램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재선출된 이강하 경기LPG판매협회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재선출된 이강하 경기LPG판매협회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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