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화재감지 및 증기운 폭발압력 예측에 대한 정량적 평가 연구회가 지난 24일 경기도 여주군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소에서 안전관련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의 관계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정량적 평가 연구회는 고재욱 교수(연구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화재보험협회 이복영 과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조용도 부장의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 이 과장은 화재발생시 유독가스 및 불완전가스를 검지할 수 있는 UV(자외선감지기)/IR(적외선감지기)의 특성과 IR 불꽃감지기의 특성을 조합한 UV/IR 복합형 불꽃감지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장은 “기존에는 비화재보로 인한 설비의 기능 마비문제와 연동소화설비가 불완전했다"며 “이번 제품은 이러한 오동작 감지를 해소할 수 있는 기능이 보완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안전공사 조 부장은 TNO(네델란드 화재폭발연구개발원)의 ME(화재폭발연구개발)기법을 이용한 증기운 폭발압력에 대한 예측방법을 설명했다.

98년 4월 발족된 ‘정량적 위험 평가 연구회'는 격월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관련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으로 국내 위험평가모델 개발 및 사업장에서의 적용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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