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기자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환경단체와 사업자간의 주장이 대치되고 있다.

삼척화력발전소가 석탄발전이기 때문에 환경 단체의 반대가 심한 부분이다.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경제성 등 산적한 문제들을 고려할 때 삼척석탄발전소는 건설 중단이 필요하며 유엔이 요구하고 있는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가 내세운 탄소중립 목표는 삼척석탄발전 중단 없이는 결코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화석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을 유발시킨다는 이유로 화력발전사들은 신규 건설은 전무한 상황이며 기존 발전소 가동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실질적으로 국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는 수송분야 및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크다는 것은 이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도 지적하는 부분이다. 

특히나 봄철에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시기에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현재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의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 불가 및 기존 화력발전 가동 제한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한 부분일 뿐 완벽한 방안은 아니며 이를 통해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결국 허가가 결정된 발전일 경우 시설을 고도화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 부분을 찾아야 하며 중장기적으로 노후화된 발전시스템은 친환경발전으로 대체해 지속가능한 발전소 구축을 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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