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의 ‘그린뉴딜 신규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모델’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0일까지 모집된 아이디어들을 평가한 결과 8작의 우수작을 선정, 이 가운데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모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의 시각에서 새로운 그린뉴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에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수소연료전지 △신규입지개발 △사업금융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남부발전은 사내·외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모델’ 등 8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상작은 잠자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모아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아이디어로 유휴 카드포인트 소멸 방지와 함께 국민이 직접 그린뉴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작에는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 등 7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대상 200만원, 우수상 2건 각 100만원, 장려상 5건 각 2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우수 아이디어는 신규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린뉴딜 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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