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개최하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포스터.
동서발전이 개최하는 ‘태양광 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포스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민간 태양광발전소와 전력중개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동서발전이 오는 7일부터 7월9일까지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인 (주)데이콘과 함께 ‘태양광 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확대 정책에 부응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태양광 발전량 예측으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상청 예보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날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평가받게 된다.

개인 분야와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스타트업 분야로 진행되며 AI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총상금은 1,600만원으로 개인 분야 총 1,000만원, 스타트업 분야 총 6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데이콘 홈페이지(https://dacon.io)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발굴한 민간의 우수한 인공지능(AI) 예측기술은 동서발전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인 E-Max 서비스 시스템에 도입해 예측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라며 “다양한 AI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발전량 예측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중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9년 2월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전력중개서비스 모델인 E-Max(Energy Management and eXchange)를 개발하고, 자체 기술개발과 지속적 실증으로 전력중개사업의 핵심인 발전량 예측 정확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해왔다.

지난 3월29일 발전공기업 최초로 E-Max에 관한 대국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분산자원 확대와 한국판 뉴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계량기 교체비용 100% 지원(발전소 용량 무관) △전용 무선데이터 송수신 장비 무상임대 △최저수익률 보장제도 도입 등 고객 투자비 제로화와 안정적 장기수익 창출 지원으로 철저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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