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의 평균 근속연수가 전년대비 같거나 조금 늘어난 가운데 1인당 평균 급여는 1,000여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수입 양사의 사업보고서에 대한 금융감독원 공시 결과 SK가스(대표 윤병석)는 지난해 단기 근로자를 포함한 515명의 직원이 평균 8.3년 근속했으며 1인당 연간 평균 9,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SK가스의 지난 2019년 LPG사업부문 남자직원은 363명(기간제 16명), 여자직원 68명(기간제 20명) 등 총 468명이 근무했지만 지난해에는 남자직원 393명(기간제 21명), 여직원 82명(기간제 19명) 등 총 515명이 근무해 122명이 늘었다.

2024년 상반기까지 LPG+LNG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확장에 따른 필요 인력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이는 가운데 근속연수는 8.3년으로 2019년에 비해 4개월 줄었지만 1인당 평균 급여는 1,00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가스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지난해 남자직원은 414명이 근무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9.0년으로 1인당 평균 1억100만원, 여직원은 101명으로 평균 5.4개월 근속했으며 평균 급여는 6,000만원을 받아 남자직원은 전년 평균 근속 9.4년에 비해 4개월 줄었지만 연평균 급여는 1,100만원, 여직원은 5.3년 근속으로 1개월 늘었고 연평균 급여는 전년 5,000만원에 비해 1,000만원 증가했다.

E1(대표 구자용, 구동휘, 천정식)은 285명의 직원들이 평균 12.2개월의 평균 근속을 기록한 가운데 1억700만원의 평균 급여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남자직원은 255명(기간제 2명)으로 평균 12년 10개월을 근속했으며 1인당 연평균 1억1,200만원의 급여를, 여직원은 18명(기간제 12명)이 4년11개월의 평균 근속을 기록한 가운데 6,2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이는 남자직원의 경우 2019년 244명(기간제 5명)이 평균 12년6개월 근속기간에 비해 4개월, 연평균 급여는 1,300만원 증가했으며 여직원은 18명(기간제 12명)이 평균 4년3개월 근속으로 근속기간이 8개월 짧아졌지만 연평균 급여는 700만원 늘어났다.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통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 E1 구자용 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2,400만원, 상여금 55억9,800만원 등 총 79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 59억6,800만원에 비해 19억5,400만원이 증가했다.

E1에서 퇴직한 윤선로 부사장은 5억7,700만원을 수령해 전년 5억6,200만원에 비해 1,500만원 증가했으며 같은시기 퇴직한 강정석 전 지원본부장은 10억4,400만원, 2019년 승진한 김상무 Trading부문장은 지난해 11억3,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된 최창원 부회장은 19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년 14억100만원대비 5억원 증가했으며 단독 대표가 된 윤병석 사장은 13억8,400만원으로 전년 8억1,900만원에 비해 5억6,500만원의보수가 늘었다.

지난해 퇴직한 성연중 SK가스 리테일사업담당은 5억7,800만원, 이해원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5억6,700만원, 이재훈 고문(전 사장)은 5억6,100만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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