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드론을 이용한 태양광패널 이물질 검사와 세척 조감도.
군집드론을 이용한 태양광패널 이물질 검사와 세척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군집 드론 비행을 통한 태양광 이물질 제거 관련 특허와 RE100 캠페인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태양광패널의 이물질을 검출과 동시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군집 드론 비행 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태양광패널의 이물질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패널의 발전 출력 저하로 인해 발전소의 출력이 감소한다. 이는 태양광발전 효율을 떨어뜨려 장기간 운영으로 지속적인 기대 발전량을 산출해야 하는 발전소의 제 기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지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에 비해 수상 태양광이나 지붕형 태양광은 청소 작업의 접근성이 매우 낮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조류의 배설물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위의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복수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해 이물질 검출과 세척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RE100 달성을 위한 두레 그룹을 지원하는 RE100 관리 방법 및 장치’ 특허는 RE100 달성이라는 목표에 따라 서로 다른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을 두레·품앗이 개념으로 서로 매칭해 그룹화해서 목표 달성을 이루는데 지원하는 방법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국제 캠페인이며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The Climate Group’에서 처음 소개됐다.

지난 1월12일 한국도 K-RE100 제도를 시행하면서 국내 많은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를 구매하고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획득할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쉽게 RE100캠페인의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 또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발명은 RE100 참여 기업의 역량에 따라 역량이 부족한 기업과 그룹을 구성하고 그룹 내 기업들이 서로 도와 RE10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과 장치에 관한 것이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정부에서 K-RE100 제도를 시행하면서 좋은 정책과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여한 기업끼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 여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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