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인도의 증산에 유연탄 가격이 10.8%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월1주 광물자원지수가 2,119.70으로 전주 2,110.72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4월1주차 국제유가 하락과 인도 1위 업체인 SCCL사의 생산량 증가로 톤당 103.95달러이던 유연탄 가격이 10.8% 떨어진 92.70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30.93달러로 전주대비 0.6%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철광석 가격은 미국의 인프라 투자정책 및 주요국 출하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철강재 감산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미국의 인프라 확대 정책 및 주요 수출국의 출하량 감소로 상승압력이 발생했고 4월1주차 호주와 브라질의 출하량이 전주대비 각각 17%, 7.6% 감소했다.

톤당 166.80달러이던 철광석 가격은 3.1% 상승한 171.93달러를 기록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의 인프라 확대 정책과 미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확대정책과 미국의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칠레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된 가운데 2월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함에 따라 상승압력 심화됐으며 톤당 8,837달러이던 것이 1.7% 상승한 8,99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필리핀의 광산 생산량이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의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추가 상승 압력이 발생해 톤당 1만6,171달러이던 것이 3.0% 상승한 1만6,65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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