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토탈과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GIG-토탈과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토탈(Total)이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 일원에서 추진되는 약500MW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상생협약을 8일 체결했다.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과 프랑스계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은 진도 맹골군도 서남측 해상 인근에서 500MW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추진 중이다.

GIG-토탈(맹골도해상풍력발전 주식회사)은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이해당사자인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와 충분히 소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산업과 상생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생협력사항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임천동 맹골군도 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장은 “맹골군도 일대의 지역주민들이 맹골군도 일대에 추진되는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의견을 전달하고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추진위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GIG-토탈은 전남 지역에서 1GW, 울산에서 1.5GW 등 총 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IG-토탈은 한국에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조선소, 중공업, 관련 중소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침체기에 빠져 있는 한국의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을 부흥시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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