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3일 국제유가는 OPEC의 석유수요 전망 상향, 원유재고 감소 예상, 중국의 원유수입 증가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 연기 발표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60.1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9달러 상승한 63.6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61.58달러에 마감됐다.

OPEC 사무국은 2021년 세계석유수요 증가를 595만배럴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전망치 대비 7만배럴 상향된 것이다.

백신 접종의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이동성(mobility)이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 9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9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3월 원유수입량이 1,174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20.8% 증가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는 소식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중국 경제의 회복 신호로 평가했다.

리비아에서 석유시설경비대(PFG)가 전시수당 등에 대해 재무부와 갈등을 겪으면서 석유수출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FG는 3월 전시수당 미지급 시 4월25일부터 Es Sider 수출항 폐쇄를 예고했다.

Johnson & Johnson은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내 접종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여 경기 회복 시간이 지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혈전 발생 사례가 있다며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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