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일 산학융합지구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에 조성이 완료된 13개 산학융합지구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부, 지자체, 대학 및 13개 산학융합원이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대학캠퍼스를 산업단지에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최근 산업간 융복합,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산학융합지구사업도 변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산학융합지구 혁신방안’을 수립(균형위보고, ‘20.7.21)했고 그 후속조치로 2021년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 104억원(국비52억, 지방비 52억원)을 투입해 산단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착수한다.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이전대학의 교과과정 연계를 강화해 이전대학 학생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원활한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지역산업의 활력회복을 위해 산업단지의 혁신과 혁신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라며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인재 양성의 핵심거점이 되도록 지역과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행사 직후 인근 남동국가산단 입주기업을 방문해 코로나19 산업단지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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