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4개 NATO 회원국이 참여하는 사이버전 모의훈련인 ‘Locked Shield’에 참여했다. 

Locked Shield 훈련은 최초의 사이버전으로 기록된 지난 2007년 에스토니아 정전 사태를 계기로 30개 NATA 회원국 중 에스토니아의 주도로 조직돾다. 

Locked Shield 훈련은 주로 전력망, 수도망, 항공관제망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훈련이며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참여했다.

전력거래소는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의 훈련지휘소 역할을 수행하는 운영팀으로 참여해 전력망, 수도망, 항공망 각 시설에 대한 사이버전 훈련상황을 종합해 NATO군 사령부가 사이버전 지휘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력거래소는 각 주요시설의 방어팀으로부터 올라오는 다양한 위협정보 메시지를 분석해 위협 행위자가 누구였는지, 무엇을 어떻게 달성했는지 등에 대한 Executive Summary(상황요약보고서), Threat Actor Report(위협 행위자 보고서) 등의 작성 및 보고 업무를 수행했다. 

김민배 전력거래소 정보보안팀 팀장은 “Locked Shield 훈련은 전력망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사이버전을 가정한 방어훈련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Locked Shield 훈련에 전력거래소가 처음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라며 “이번 훈련 참여를 계기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안전성 개선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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