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현 기자
▲홍시현 기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쇼핑이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소규모로 운영되던 물류창고도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의 참여로 점차 자동화 시스템의 갖춘 대규모 물류창고가 새롭게 건설되고 있다.  

물류창고에는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신선식품, 일반 식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은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콜드체인시스템 운영이 핵심이다.  

글로벌 콜드체인시장이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이와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2028년에는 물류시장과 콜드체인시장이 모두 195조원 규모로 비슷해지고 이후 역전도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선제품이든 가공제품이든 콜드체인 물류상의 온습도 조건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달라 포장 등 개별 제품화기술은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온습도 유지, 모니터링, 제어 등 수송 중 품질을 보전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의 기술적 달성도 높다. 하지만 시장 참여 기업들은 투자 여력은 높은 수준은 아니다. 

콜드체인시장 확대에 맞는 시설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기존 소규모의 냉동·냉장창고는 자동화, 대형화가 되지 않고서는 변화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기존 사업자들에게는 오랜 운영의 노하우를 있기에 이들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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