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28일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기관 및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충청남도 서산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가스기술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현대건설, KT 등 총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약7,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서산시 천수만 B지구 일원(91만8,000㎡)에 첨단 농업 바이오 단지와 6차 농산업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에너지 사업자로 참여한 가스기술공사는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내에 LNG 및 수소 기반의 에너지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에너지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를 대표하는 LNG 및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농업단지 표준모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는 LNG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저온작물 생산, 냉동창고, 주거시설 등에 공급하고 기화된 천연가스를 수소생산 및 난방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천연가스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단지내 수소모빌리티와 수소기반 농업기계에 공급하고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스마트팜과 주거단지에 전기 및 온수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환경부분에서는 수소추출설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스마트 팜에 공급함으로 탄소 발생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여기에 바이오가스 고품질화설비 구축을 통해 스마트 팜에서 발생하는 농업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를 에너지화함으로 환경오염 물질처리와 에너지자원 확보를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같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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