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풍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유기풍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유기풍, 이하 KINGS)는 6일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부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언택트로 제4대 유기풍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유 총장은 취임사에서 “KINGS는 글로벌 그린 뉴딜 기조를 고려하면서 에너지 관련 첨단 기술과 정책을 개발하거나 협력해야 하는 대학”이라며 “KINGS가 역동적 혁신 실천으로 급격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해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 유지·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교육 전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총장은 “전기에너지를 저가에 공급해 산업 생산 동력을 제고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게 현대 문명의 중요한 과제며 2050 국제 탄소 중립화 협약에 대비해 전기에너지 생산과 소비 과정에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KINGS의 연구와 교육성과를 집중해야 한다”라며 “규모가 작은 대학은 유연한 변신과 위험에 대응하기 쉬운 장점이 있으며 KINGS호의 선임 엔지니어로서 여러분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거친 파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번에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신임 유기풍 총장은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화학공학 석사,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유 총장은 지난 1984년부터 서강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3년부터 제14대 서강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 총장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 대교협 서울총장포럼 회장, 한국초임계유체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한편 정재훈 이사장은 화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특히 대학에서 연구업적이 혁혁한 신임 총장과 하나 돼 KINGS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2050탄소제로화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반에 걸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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