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신임 사장(좌 3번째)이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신임 사장(좌 4번째)이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 신임 사장에 김성암 전 한국전력공사 전력그리드부사장이 취임했다. 

김성암 사장은 7일 본사에서 온택트(Ontact) 시스템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핵심역량 기반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경영시스템의 고도화와 글로벌 전문성 및 기술력을 갖춘 자긍심과 생동감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한전기술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성장동력 다각화를 제시하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신재생, 디지털 변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환경변화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경영시스템을 고도화시켜 나가겠다”라며 “한전기술의 기업 특성을 고려한 고부가가치의 재무적 성과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환경 및 윤리준법경영, 지배구조의 투명성까지 포괄하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경영을 통해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사장은 "한전기술의 최고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시스템을 갖추는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사장은 “모든 구성원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자긍심과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소통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최상위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이 동 분야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김성암 신임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남주고와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후 송변전건설처장, 경남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19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전력그리드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에너지전환 및 디지털변환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과 육성 기반을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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