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일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수요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인도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9달러 상승한 64.9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19달러 상승한 68.2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7달러 하락한 65.90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 대비 크게 부진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큰 폭으로 하락해 유가 등 위험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6만6,000개에 그쳐 시장 예측치였던 97만8,000개를 대폭 하회했으며 실업률도 전월대비 0.1%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82% 하락한 90.21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90.209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미 연준(Fed)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및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출입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의 4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3% 증가한 2,63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도 전년동기대비 43.1% 증가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사상 최대치인 41만4,188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3,915명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의료 전문가들은 인도 정부의 공식 집계보다 실제 사망자가 2~5배 많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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