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위원장(우)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엄재식 위원장(우)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화상회의에 참석해 미국 등 9개국 규제기관장들과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규제기관장들은 팬데믹 상황에서의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대응 현황과 팬데믹 이후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는 안전문화와 조직 효율성에 대해 각 회원국의 관점과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엄 위원장은 “한국은 팬데믹 상황에서 화상회의 및 서면검사 등 비대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엄 위원장은 “향후 제약된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검사체계에 대해 지속 고민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및 원자력 사업자의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국가 현황 발표 이후 엄 위원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방침 결정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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