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울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울산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빈센의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주)빈센(대표 이칠환)이 6일 울산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둔 대한민국 대표 수소선박 하이드로제니아를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대회를 마친 뒤 울산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이칠환 빈센 대표에게 직접 선체 크기와 소재 등 간단한 설명을 들었으며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최우수 선박상을 수상한 것에 감탄과 박수를 건넸다.

수소전기보트에 직접 탑승한 문 대통령은 수소전기보트의 운항 방식 및 상용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칠환 대표에게 한국에서도  빨리 상용화돼 운항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2021 부산국제보트쇼에서 명명식과 함께 최초로 공개돼 올해의 보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울산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국내 최초 상용화 수소전기보트가 될 예정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수소전기보트의 상용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주셨다”라며 “수소전기보트 상용화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정책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수소선박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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