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Y2K 비상대책 모의훈련’을 지난 주말인 20, 21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내 모든 컴퓨터를 끈 상태에서 전산망 불통 상태를 연출, 본사, 울산공장, 저유소, 대리점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석유제품이 각 대리점에 별 차질없이 공급됐다고 SK측은 밝히고 있다. 또한 문제 발생 전산망을 복구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상황실장인 김윤 상무는 “새천년에 석유제품을 공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갖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주)는 지난 4월 영국 해외재해보험사인 AIU사 등 4개국 9개 보험사로부터 Y2K 관련 보험에 가입했다. 또한 지난 6월과 9월에는 전산장비·응용프로그램 분야와 설비·제어 분야 등에 대해 Y2K문제를 해결하여 유럽의 인증기관인 TUV Product Service로부터 Y2K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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