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세계 최대의 해양 에너지 운송기업이 선박에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ABB 터보차징 엔진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티케이 해운(Teekay)은 수에즈막스(Suezmax), 아프라막스(Aframax) 54대 탱커선에 신규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시기가 탑재된 선대용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를 적용할 예정이다. 

티케이는 지난 2015년부터 선박 엔진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Tekomar XPERT를 사용했으며 이제 신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전체 엔진 상태 및 성능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얻고 한 눈에 CO₂ 배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Tekomar XPERT는 개별 선박 엔진을 모니터링하며 상태 진단 및 자문을 제공하는 반면 선대용 Tekomar XPERT 은 여러 선박 전체를 벤치마킹하는 관리 도구가 포함돼 있어 엔진 운영을 최적화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티케이는  선대용 Tekomar 포탈 사이트에서 전체 선박의 엔진 상태 및 연간 CO₂ 배출량 절감 기회 등을 포함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데이터 정보는 티케이(Teekay)의 선박 밸런스 스코어카드(Vessel Balanced Scorecard) 도구에 통합되며 이 기능은 운영 시스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각 선박의 일일 디지털 대시 보드로 수집한다.
 
티케이 해운 선박 관리자인 마노라한 예가나탄(Manoharan Jeganathan)은 “선대용 Tekomar XPERT는 선박 전체에 걸친 사전 진단과 최적의 엔진 성능을 유지해 신뢰성과 항해 성능을 높이고 이와 더불어 배출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라며 “실용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개발한 ABB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ABB 터보차징 영업·마케팅 및 파트너십 총괄인 마우로 디 미셀리(Mauro De Micheli)는  “Tekomar XPERT를 선대용 Tekomar XPERT로 발전시켜 티케이의 엔진 최적화를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미래 지향적인 선주사이자 선박 운영기업과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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