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는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올해 네번째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이날 북클럽에서는 도서 ‘미래 시나리오 2021’를 기반으로 김상윤 중앙대학교 교수,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가 강연했다.

김상윤 교수는 ‘데이터 경제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마이데이터 시대 달라지는 데이터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의 대응 방안으로 ’데이터-플랫폼-AI-Culture’ 경쟁력을 키울 것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가 무엇인지,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누구와 협업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이 과정에서 AI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디지털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갖추는 것이 바로 기저에 깔려있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교수는 ‘2021년 세계 경제 산업 트렌드’를 다뤘다. 박 교수는 ESG경영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방식으로는 가격경쟁력을 잃을 수 있디.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좋지않은 추세이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라며 “나노테크놀러지가 친환경 원천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날 KPC CEO 북클럽을 진행한 이준기 연세대학교 교수는 “오늘 두 강연에서 다룬 ‘마이데이터, ESG’ 모두 룰체인지에 관한 것으로 팬데믹이 지난 후에 가장 큰 특징은 양극화”라며 “이렇게 되면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큰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에 대한 본질이 바뀌는 등 변화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KPC CEO 북클럽에서는 강연 이후 심화 질의를 개별 진행할 수 있는 강사간담회와 CEO 대상 추가세션이 진행된다. 이날은 중소기업 훈련 무료 지원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KPC는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를 운영,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훈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KPC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02-724-18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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