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인들의 대축제 가스안전촉진대회가 제6회를 맞이하면서 행사 자체도 어느덧 국내 가스안전문화가 진일보한 것을 알리듯 참가자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했고, 행사 관계자들 역시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했다.

25일 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가스안전촉진대회는 6백석의 좌석이 모두 들어차는 등 발 딛을 틈조차 없을 만큼 가스인들의 대회 관심도가 높았고, 유공자 포상에서도 단체부문 및 개인부문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됐다.

특히 올해는 촉진대회의 최고상이었던 산업포장이 산업훈장으로 격상되는 등 가스안전확보에 기여한 가스인들의 공로가 크게 격상됐다.

이날 행사는 산자부 정태신 심의관이 장관을 대신해 참석했다. 정 심의관은 장관 치사에서 “안전경영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규제를 완화시키고, 보험할인혜택을 통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당부했다.

한편 제4회 가스안전촉진대회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바 있으나, 제5회·제6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개최되는 등 규모가 축소됐으며, 어떤 한 참가자는 “IMF탓으로 행사를 크게 치룰 수 없는 만큼 2년마다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오후 12시경 본행사 폐회에 이어 본행사 부대행사로 가스안전기기 및 장비전시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진진한 모습으로 가스용품처 실무자에게 가스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대행사와 관련 지난 9월에는 '99국제가스안전세미나가 열려 위험성평가기법인 RBI가 설명됐다.

본사 교육동 잔디밭에서의 안전기기전시회에 관람을 마친 후 행사 참가자들은 가스사고 사진전시회장으로 이동, 안전공사 김태영 부사장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사진설명이 실시됐다.

끝으로 김영대 사장은 리셉션장에서 수상자와 행사 관계자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공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공사는 선진국형 가스안전관리 종합체계를 정착시켜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 갈 것"이라며 21세기 공사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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