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가스업계 경영, ESG가 ‘대세’ 떠올라
[기획] 가스업계 경영, ESG가 ‘대세’ 떠올라
  • 박병인 기자
  • 승인 2021.05.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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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확보·사회공헌 ‘핵심과제’
공기업·도시가스업계, 수소·신재생에너지 확대사업 주력 
지역사회 공헌·中企 상생 정책에 큰 관심···동반성장 테마
추형욱 SK E&S 대표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좌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추형욱 SK E&S 대표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좌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대세를 이루며 경영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쉽게 말해 ‘착한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인 ESG 경영은 문자 그대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해 지속 발전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ESG 경영을 위해 국내 여러 기업들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거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사업,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사업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이 같은 ESG 경영기조는 가스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SK E&S의 경우에는 자상한기업2.0으로 선정돼 그린뉴딜,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 한국가스 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공기업들과 SK E&S, 대성에너지, 서울도시가스, 해양에너지 등 도시가스사 들이 ESG 실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 주

■가스公, 상생협력기금 조성·수소경제 전환 ‘앞장’
가스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 및 중소협력사·소상공인을 돕고자 18개 과제로 구성된 2,905억원 규모의 ‘KOGAS 상생협력 패키지’도 시행한 바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 제의 활성화와 중소기업 상생 정책에 앞장섰다.

수소산업의 경우에는 가스공사가 일찍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그동안 LNG를 취급하며 쌓여온 노하우,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산업을 장려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해 가스공사는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업무는 수소 유통체계확 립, 수소의 적정가격 유지, 질서 확립 등이다.

이 같은 가스공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15일에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소산업 선도, 지역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OGAS 상생협력 패키지, 가스설비 기자재 국산화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을 위한 가스공사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가 산업을 선도하는 공기 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E&S, 자상한기업 2.0 선정
SK E&S(대표 추형욱)도 최근 부각되고 있는 ESG 확산을 위해 수소경제·탄소중립 중소벤처기업 육성, 그린뉴딜분야 지원과 지역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자상한기업2.0’ 제1호 기업으로 나섰다.

‘자상한기업 2.0’은 시의성 있는 중점분야를 미리 정해 자상한 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이후에도 체계적 점검시스템을 통해 협약이행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이다.

SK E&S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중소기업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ESG 경영 확산, 한국판뉴 딜, 탄소중립 등의 관련분야 혁신기업 육성, 소상 공인과 상생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다. 

향후 SK E&S는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협약과제와 더불어 다양한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컬라이즈 군산 등 지역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SK E&S는 이번 자상한기업2.0 이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을 필두로 수소, 신재생에 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저탄소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SK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사업에 SK E&S는 선봉에 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만금에 태양광발전사업도 추진하면서 친환경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SK E&S의 친환경사업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해왔던 사회적 가치 활동들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수소경제, 탄소중립의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 다”라고 말했다.

■가스기술公, 수소충전소 확충·지역 기업 상생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앞장서며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제천에 삼보 수소충전소를 완공하며 충북도 4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게 됐다.

삼보 수소충전소는 승용차의 경우 95% 이상의 완충이 가능해 10시간 운영기준 하루 최대 80대의 넥쏘차량을 충전 할 수 있으며 승용차기준, 충전에 5분 정도 소요된다.

삼보 수소충전소를 준공함으로써 충북도의 도내 수소충전소는 청주 2곳, 충주 1곳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었다.

이처럼 수소충전소가 늘어나면 수소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는 수소충전소 운영이 개시됨에 따라 수소차 280대를 보급해 충북도의 친환경자동차 대중 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스기술공사는 산업부, 경기도와 함께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천연가스 추출형 수소 생산기지’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평택 수소생산기지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며 기지 구축 후에는 운영, 유지보수, 수소제조 및 판매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약 210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천연가스 추출형 수소 생산기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총 11만4,198m²의 대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사업장 면적은 약 9,917m²이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EPC사업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업까지 이르는 우리나라 수소 경제 전반을 선도해갈 것”이라며 “수소시범도시, 액화 수소생산 등 단계적인 수소산업 진출을 통해 수소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Dream Coffee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 계층 자립기반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본사에 카페를 설치하고 지역 내장애인 바리스타, 자립희망 청년 들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기술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 인, 위기청소년, 장애인, 교육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왔으며 올해도 지역내 상생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가스업계도 ESG 경영 동참
서울도시가스, 대성에너지, 해양에너지 등 도시 가스업계도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고도화된 안전장비와 최고수준 의 안전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자체 개발한 모바일기반 안전관리앱(스마트SCG) 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리 업무 운영으로 고객의 편의증진에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모바일 고객센터앱(가스앱)을 통해 요금 고지, 점검방문 요청 및 각종 민원에 대한 고객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4차 산업시대에 IT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과의 양방향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래 고객중심 경영에 힘쓰고 있다.

또한 경기 파주에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고 배관을 설치해 인근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지역사회공헌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 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ESG경영에 집중하기 위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1등 도시가스 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에너지는 CNG충전소 안전확보와 함께 수소충전소도 함께 보급해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대성에너지는 CNG충전소 직무역량 강화교육에서 CNG 안전강화 교육과 함께 수소의 특징, 수소 충전소 분류, 성서수소충전소 개요, 수소전기차 제원, 수소 사고사례, 수소충전소 및 수소차 보급계획 등의 정보도 함께 공유했다.

김형태 고객마케팅본부장은 “현장안전을 최우 선하는 회사 경영방침 아래 CNG충전소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향상시켜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안전 하고 편리한 CNG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 탄소 중립 등 최근 확산되고 있는 ESG경영 이슈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양에너지는 이번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관련해 도시가스 무사고 달성을 위한 '안전 4중 방호벽' 을 구축했다.

먼저 도시철도 1호선 유경험자 및 안전관리 경력 15~20년 된 전담자를 현장에 배치해 주야간 안전순찰을 하고 있으며 이어 관찰카메라와 원격 차단밸브, 경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상황실 감시체 계를 강화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합동감시·점검체계를 구축했으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하고 굴착 전 전담자 입회 의무 등 위해요소별 안전조치 계획을 수립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성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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