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주)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는 전력거래소가 입찰을 실시한 재생에너지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전력시장운영시스템 기능개선 사업을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예측제도는 2020년 10월1일 발표된 제20-4차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에 반영된 제도로 분산에너지자원의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계통운영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예측정산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로 2018년 도입 후 부진했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예측제도는 현재 진행 중인 예측제도에 참여할 중개거래사업자를 사전 선발하는 예측제도 실증사업 후 2021년 하반기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코어드는 이번 사업에서 거래소와 발전사업자 간 예측입찰 연계를 위한 API를 구축하는 등 예측제도의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코어드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인코어드가 중개거래사업자용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플랫폼인 iDERMS VPP를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축적한 VPP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인코어드는 전력거래소 사업수행을 통해 예측제도와 중개거래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개거래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보다 높은 수익추구가 가능하도록 iDERMS VPP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코어드는 VPP의 핵심 요소인 발전량 예측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2020년 말 1개월 동안 진행된 태양광 자원에 대한 실증에서 67MW에 대한 1개월 평균 예측 오차율 4.95%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개거래 참여를 고려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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