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참여하는 디지털 워터마크 이니셔티브 ‘홀리그레일 2.O’
바스프가 참여하는 디지털 워터마크 이니셔티브 ‘홀리그레일 2.O’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위한 디지털 워터마크 이니셔티브 ‘홀리그레일(HolyGrail) 2.0’에 참여한다.

이니셔티브는 제품 포장재에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려운 디지털 워터마크를 부착해 제품 포장재로 쓰이는 플라스틱을 정밀 분류하고 고품질 재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현재 플라스틱 분류 과정이 경량 포장재 폐기물 재활용과 순환 경제 실현에 있어 근본적인 방해 요소로 꼽히고 있다.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포장재의 분류 및 식별 과정이 개선되면 재활용 프로세스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재활용품의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워터마크는 분류시스템의 특수 스캐너가 인식할 수 있는 우표 크기 만한 코드로 소비자에게 보이지는 않는다. 제품 포장재의 표면에 부착돼 제조업체, 재고 관리 코드(SKU, Stock Keeping Unit), 플라스틱 종류 및 포장 용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바스프 유럽 퍼포먼스 케미컬부문 사장인 아힘 스타이스(Achim Sties)는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매우 유용한 소재로 이를 제대로 분류할 수 있다면 고성능 물질로 재탄생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바스프가 ‘홀리그레일 2.0’에 합류해 플라스틱 포장재 선순환을 위한 연구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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