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은 오는 21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충남연구원(원장 윤황)과 함께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지역 간 공동연구’를 위한 정기 연구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서울기술연구원‧세대융합기술연구원‧충남연구원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협의체 구성 △기술자문, 정보교류, 교육협력 △연구개발 과제도출 및 수행을 통한 정책과 기술개발 활성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역별 대기질을 종합분석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지역간 공동연구’를 기획,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출연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충청남도 출연 연구기관인 충남연구원과 함께 미세먼지 공동대응 연구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끌고 있다.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인 ‘미세먼지 공동대응 연구’는 3개 시도(서울시-경기도-충청남도)의 공동 연구 및 정책·기술 개발하고 지역 공동의 관심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21일에 열릴 정기교류회에서는 △지역별 대기환경 관련 연구현황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지역별 농도 변화 특성 등과 같은 연구결과가 공유되고 함께 토의될 예정이다. 

3개 연구기관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역별 대기오염 농도변화 및 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지역별 대기오염 배출시설의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출연 연구기관이 지역 간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력 연구의 일환으로 관련 연구보고서는 내년 3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경계가 없는 대기환경의 특성상 서울시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도 몇시간 내에 타지역 발생 미세먼지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지자체와의 공동대응 연구는 필수”라며 “다양한 광역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출연 연구기관 간의 공동 노력의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1 한국산학기술학회’에서는 ‘미세먼지 대응 지역간 공동 연구’가 특별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