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대표(우)와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인 윤대식 전무가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대표(우)와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인 윤대식 전무가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7명,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가진 평가단 6명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

LG전자는 접근성 전문가와 함께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만들고 자문단의 의견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상 제품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북미법인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로펌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매년 자문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LG전자는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인 윤대식 전무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여 모든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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