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해정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한국가스연맹 오해정 사무총장이 지난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국제가스연맹(IGU; International Gas Union) 총회에서 집행이사로 선출됐다.

1931년 발족해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는 국제가스연맹은 전세계 67개국 90여개 단체 및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 가스업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서 회원국이 전세계 가스교역량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 23차 세계가스회의(World Gas Conference; WGC)와 더불어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오해정 사무총장은 알제리, 오스트리아, 이태리, 프랑스, 미국과 더불어 6명의 선출직 집행이사에 피선돼 2003~2006년에 이어 향후 3년간 국제가스연맹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을 감독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IGU 집행이사 피선은 지난해 제 7차 세계가스산업정보통신기술회의(ICT2005), 국제가스연맹 1분과(WOC1) 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2008년 국제가스연맹 총회 유치 등 국제가스연맹 주관 행사에 대한 꾸준한 기여와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강화된 위상이 반영된 결과로서 향후 우리나라의 발언권 및 영향력 강화는 물론 세계가스회의와 같은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해정 사무총장은 연맹 회원사를 비롯한 가스업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3년간 집행이사 직무의 성공적 수행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2008년 9월로 예정된 국제가스연맹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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