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2021년 상반기(제16기) 환경표지 인증심사원 양성교육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 6월7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환경표지는 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증기준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인증심사원을 매년 양성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일자리 확보나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구직자 또는 연간소득 3,500만 원 이하자 등을 ‘일자리 희망 모집’으로 40명 선발하고, 이 외 일반 모집으로 10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지원대상은 이공계열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친환경제품 개발, 생산, 평가, 시험검사 등의 일정 실무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교육에 지원하려면 신청서와 함께 졸업증명서 등 제반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일자리 희망 모집에 신청할 경우에는 구직활동 내역이나 소득증빙과 같은 추가서류가 필요하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 부여하는 자격시험만 대면으로 실시한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표지 인증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심사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인증심사원 자격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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