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스학회 봄학술대회 도시가스분야 특별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2021년 가스학회 봄학술대회 도시가스분야 특별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2021년 한국가스학회 봄 학술대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 중 도시가스 분야는 2개의 특별세션으로 나눠 개최됐으며 그동안 도시가스업계서 연구개발 및 학습조직 활동을 통해 연구하고 개발한 정책 제도개선 및 안전기술 개발 등 총 20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도시가스분과 제1세션에서는 손현익 ㈜경동도시가스 전무가 좌장을 맡았으며 방유진 한국도시가스협회 대리의 ‘도외자사업의 정책개선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는 도외자사업은 당초 취지와 달리 임대를 목적으로 배관을 건설하거나 국가배관망시스템에 위해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 방향의 주배관 연결과 압력문제 및 중복투자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제도도입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박천탁 아주대학교 연구원의 ‘롱파이프 모델을 이용한 도시가스배관 연결에 따른 피해영향 분석’, 김광식 서울도시가스 팀장의 ‘도시가스업종 상호 발전을 위한 에너지 플랫폼 PATH’ 등 10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정인철 ㈜예스코 이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범수 도시가스협회 차장이 ‘정압기 기준 합리화 연구’ 논문에서는 IT기술 발전으로 상황 관제시스템이 현저히 향상 됐음에도 30년전 점검기준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1주일에 1회이상 순회점검 기준을 1개월에 1회이상으로 합리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권오 ㈜예스코 차장이 ‘장기사용 도심지 도시가스 배관의 위험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성’을, 김태강 ㈜경동도시가스 차장이 ‘도시가스 매설배관 멀티형 분기티 개발’, 김성도 영남ES-포항 과장이 ‘측량용 드론활용 수치지형도 제작 및 Base-Map 검증’ 등 10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가스학회 참석자들은 도시가스업계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미래 안전관리 방향성을 공유하는 한편 기술교류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 안전관리시스템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의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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