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한국특장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한국특장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과 한국특장차(주)(대표 이석희)는 울산시 한국특장차 본사에서 액화수소 운송용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하고 연내 액화수소 탱크로리 국내 1호 완성차 출고를 목표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리움산업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탱크로리용 탱크의 설계, 제작, 조립, 검사 및 탱크로리의 판매를 담당하고 한국특장차는 액화수소 탱크로리의 차체 제작, 액화수소 탱크와 차체의 조립 및 최종 검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해 향후 국내 수소경제에 필수적인 액화수소 운송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하이리움산업의 관계자는 “액화수소 불모지에서 외롭게 경쟁해오던 입장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라며 “최고의 기술과 품질의 액화수소 운송용 탱크로리와 트레일러를 곧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SK, 효성, 두산은 각각 2023년 전후부터 국내에 하루 최대 90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액화수소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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