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31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 영암군(군수 전동평)과 ‘지역 맞춤형 대기질 개선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불국가산업단지 주변 유해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근로자 및 인근 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간의 공동대응과 중점 협력의 토대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조선업종 대상 맞춤형 환경 컨설팅 및 기술지원 △유해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조선업종 비산배출 저감 사업 공동 발굴·추진 △유해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및 정보제공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관별 특성을 활용해 조선업 사업장에 대한 세밀한 업무지원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기질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공단은 유해대기측정자료 모니터링 및 비산배출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전라남도와 영암군은 조선업 사업장 대상 환경컨설팅 및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정책 관련 법령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기대한다”라며 “특히 기관별 핵심역량과 자산을 기반으로 대기질 개선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향후 타 지역으로의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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