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학교 캠퍼스 조성을 위한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학교 캠퍼스 조성을 위한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는 지난 1일 한국에너지공과학교 건립부지에서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전 나주 부영CC부지 40만m²에 건립된다.

캠퍼스는 에너지효율 강화, 초고속 지능형 인프라 구축, 연구·교육 몰입 극대화를 강조하는 ‘Zero Energy’, ‘5G Smart’, ‘Residential College’를 주요 개념(Concept)으로 반영해 조성될 예정이다.

건설 공사는 대학본부, 주요 강의실 및 연구시설, 기숙사, 식당, 관리시설 등 학내 주요 시설 건설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UI 선포, 착공 축하 메시지 전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전시와 동영상 상영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 5대 중점 연구 분야(에너지 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에너지, 환경·기후 기술), 교과과정, 입시정보를 소개하는 홍보 콘텐츠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향후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 플랫폼이자 융복합 연구가 가능한 대학,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연계하는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핵심기술 개발로 연구 성과를 내고 졸업생의 창업으로 지역도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에너지공대가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우수 교수진과 학생, 국내·외 네트워크와 협력해 혁신적 연구결과를 도출함은 물론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 광주 전남에너지밸리와 함께 성장하고 국가산업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의 미래를 품다’라는 부제의 이날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이학영 산자중기위원장, 신정훈 의원,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정부·국회·지자체·주요 대학교 등 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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