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7일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수입 감소, 유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OPEC 사무총장의 석유재고 감소 예상 언급, 인도 이동제한조치 완화 가능성 등은 유가 하락세를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9달러 하락한 69.2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0달러 하락한 71.4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7달러 하락한 70.03달러에 마감했다.

7일 국제유가는 단기간 유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마감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 7월 선물유가는 장중 한때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5월 중국의 원유수입이 정제시설 유지보수 영향으로 2020년 5월 1,130만배럴 대비 14.6% 감소한 965만배럴을 기록한 점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 사무총장은 4월 OECD 석유재고가 690만배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억6,0000만배럴 하회했으며 향후 수개월 재고가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6일 기준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만4,000명으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이동제한조치 완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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