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종 KTL 원장(좌)과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좌)과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임영일)와 ‘방산분야 시험평가 역량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방산분야 시험평가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과제 발굴·개발 △상호 정보공유 및 인력교류 △중소벤처기업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 △연구개발 시설 및 시험 장비 공동 활용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KTL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과제 기획 및 중소벤처기업 시험평가 지원 등 국산 무기체계의 신뢰성 향상과 방산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기연은 무기체계 핵심부품·구성품 개발과정에서 신뢰성 평가, 고장원인분석(FMEA) 등을 더욱 강화시켜 국산 방산부품의 공신력 향상 및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앞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방위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방위산업 기술력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KTL의 55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국내 방위산업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방산업체의 핵심부품 개발과 해외진출에 대해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시험인증기관과의 협약 등 방위산업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실효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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