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에코윈드풍력발전프로젝트 조감도.
영월 에코윈드풍력발전프로젝트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7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발전용량 46.2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영월 에코윈드풍력프로젝트는 영월의 폐광지역을 활용해 2023년까지 4.2MW급 풍력발전기 총 1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과 E1, 세이브에너지가 출자했다. 사업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과 함께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영월 에코윈드풍력발전을 통해 연간 73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9만REC 의무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설·운영 기간 동안 지역에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총 248MW 규모의 육상풍력이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2030년까지 육상풍력 300MW, 해상풍력 3GW 건설을 목표로 ‘윈드파워 3·3·3’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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