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대표(좌)와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에너지 효율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대표(좌)와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에너지 효율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와 제주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는 지난 1일 CFI 2030(Carbon-Free Island Jeju by 2030) 구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업무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시장 기반조성 및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에 대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기 나아가기로 했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건축물, 농어촌 시설물 등의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고 에너지 효율화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2년부터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이하 CFI) 2030, 탄소없는 섬 정책을 발표한 이래 다양한 저탄소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는 2030년까지 도내 자동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하고 전력 수요의 100%를 육·해상 풍력발전의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며 스마트그리드를 제주 전역에 구축해 제주도를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대표 도시로 구축한다는 혁신 비전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도가 가진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 및 창출한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중장기 에너지 정책을 수행하며 카본프리아일랜드 건설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해오고있다.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대표는 “카본프리아일랜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에너지공사와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 내에서 댄포스의 전문분야인 상업용 빌딩 및 노후화된 농수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그리고 풍력, 전기배,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ESS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공동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댄포스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 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문 기술을 활용해 조선 해양·상업용 빌딩·콜드체인·하이브리드화·배터리 등 국내의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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