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포 햇빛청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십리포 햇빛청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0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 일대에서 ‘십리포 햇빛청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십리포 햇빛청정 태양광발전소’는 남동발전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1억원을 지원해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제2주차장에 414kW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를 통해 농어촌 마을의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고 매년 태양광 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65%는 지역사회로 환원해 주민 소득증대기여 및 자립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설비 400kW 기준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581MWh로 발전량 기준 연 124.3toe의 탄소배출 절감이 기대되며 이는 어린소나무 9만6,000그루 식재와 같은 효과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및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선제적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을 통해 농어민들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으로 농어촌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김우용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 오영철 옹진군 부군수, 임병찬 영흥면장, 최은식 십리포영어조합법인 대표, 최영선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오완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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