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황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뒷줄 좌 1번째)이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기황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뒷줄 좌 1번째)이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여성 장애인의 직업훈련 기회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15일 KTX 김천구미역에서 네일케어 사업장 ‘섬섬옥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함기황 한국전력기술 경영관리본부장,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김광모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을 비롯한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섬옥수’ 사업은 여성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마련해 맞춤 직업훈련 및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또한 고용 취약계층인 여성 장애인이 ‘섬섬옥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네일케어 산업에 취업해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섬섬옥수’ 사업은 지난해 12월 4개 기관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한국전력기술은 근로자 고용, 사업장 조성 및 운영을 맡았으며 장애인고용공단은 맞춤 교육훈련을 제공,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은 사업장에 대한 사용 승인 및 무상임대를 담당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섬섬옥수’ 김천구미역점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구·경북지역 여성 장애인의 경력개발 및 고용 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은 “4개 공공기관이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란 하나의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 있다”라며 “섬섬옥수 사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을 여성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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