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원장(좌)과 신욱상 前 발전교육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충호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원장(좌)과 신욱상 前 발전교육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발전인재개발원(원장 이충호)은 16일 신욱상 전 발전교육원 원장(재임 1998년 6~12월)으로부터 발전기술자료 도서기증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발전설비 설계 및 건설 관련 서적 약 280여권을 비롯해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발전소 기본설계 및 성능 관련 서적과 각종 전력분야 세미나 자료 50여권 등 총 400여점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자료들은 신욱상 전 원장이 발전사에서 40여년간 재임하면서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있어 당시의 에너지 정책과 발전설비 운영 현황 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인 만큼 사료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써 인재개발원 도서관에서 비치하여 보존할 계획이다. 

신욱상 전 원장은 “성공적 대전 이전을 축하하고 기증된 도서가 발전인재 양성과 전력 관련 업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충호 발전인재개발원장은 “기증받은 도서는 후배 발전인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알차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욱상 전 원장은 짧은 재임기간 중에도 삼천포에서 태안으로 교육원 이전 시 조기정착 노력과 교육훈련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미국 Combustion Engineering사와 해외 공동협력 시행, 교육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화력 시뮬레이터설비 도입 및 운용에 기여했다. 또한 개인 소장 판화 50여점을 기증해 교육원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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