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 기술을 향한 여정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엔지니어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현대차는 2020년 3월 앱티브(Apiv)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고 궁극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모셔널은 자율주행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의 투자 발표 이후 정의선 회장이 모셔널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모빌리티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혁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분야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새해 메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다.

또한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조기 구현으로 미래시장 기회를 선점해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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