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유연탄가격이 상승한 반면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6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2,468.57로 전주2,439.84 대비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글로벌 경기회복,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에 따른 공급 제한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상승압력이 지속됐다.

이로 인해 톤당 115.16달러이던 유연탄가격은 6월3주 1.9% 상승한 117.40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32.35달러를 나타냈던 우라늄가격은 32.40달러로 전주대비 0.2% 가격 상승 현상을 나타냈다.

철광석가격은 메이저 Vale사의 브라질 Minas Gerais주 Xingu 광미댐 붕괴우려가 해소됐지만 인근 지역의 패쇄 및 기술적 보안조치로 인해 Timbopeba 플랜트 생산 재개가 60여일 소요될 전망이어서 공급 차질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메이저사의 공급 차질 전망에 철광석가격은 톤당 212.14달러이던 것이 3.4% 상승하면서 219.29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니켈·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미연준의 테이퍼링 우려 및 중국의 전략물자 방출 가능성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양적완화 속도조절(테이퍼링) 조기 추진 우려 및 중국의 전략물자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철금속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메이저 BHP사는 칠레 Spence 광산 노조와 정부 중재 절차를 거치면서 임금 계약 갱신에 합의함에 따라 정상 생산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리는 톤당 9,888달러이던 것이 3.7% 하락한 9,519달러를 기록했다.

6월 3주차 LME 재고량이 8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어 상승요인 내재되면서 니켈가격은 1만7,925달러이던 것이 1.5% 떨어진 1만7,65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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