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일본의 LPG산업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수요감소 현상을 겪으며 살아남기 위한 생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연료전지에서부터 가스코젠, DME 실증실험 등을 시행하고 검토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편리성과 안전측면을 한층 강화해 타 연료로 고객이 이탈되지 않도록 하면서 유지라혀는 다각적인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국내와 다른 점이 있다면 LPG업계간 경쟁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스와 전기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금 당장의 LPG수요감소가 문제가 아니라 LPG시장을 지키려는 사업자의 이해와 자율적인 노력 등 의식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LPG업계간 경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타 연료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공동노력을 하고 있는 일본 LPG업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물론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에서도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업활동에 저해되는 각종 법적 또는 제도적 제약요인을 발굴해 없애주는 노력도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업계간 반목과 질시는 모두 잊어버리고 LPG업계의 많은 현실적인 문제와 장애요인들을 수면위로 표출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을 때 국내 LPG산업도 변화가 가능하며 아직 비전있는 산업으로 발돋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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