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두산퓨얼셀(주)이 익산시에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21일 익산시청에서 두산퓨얼셀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기존부지 2만8,452m²에 1,100억원을 투자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판매 물량 증가 전망에 따라 적기 대응을 위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착공한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투자로 86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발생되고 총 2,3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발전에 활용돼 발전시 생산되는 열과 CO₂를 유리온실 등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바 향후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예정인 시설농업과 연계 발전이 기대된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할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투자가 전북도와 익산시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이 익산에 추가 투자해 익산의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두산퓨얼셀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연료전지 관련분야의 세계일류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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