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총 1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평가에서는 에너지공단을 포함해 23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공단은 4년 연속으로 경영평가 종합에서 A등급을 받았다.

에너지공단은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지원을 위해 임직원 성과급의 약 30%를 지역사회에 환원했고 적극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코로나19 대응의 일선에 있는 바이오기업 등 70개사의 기업 손실을 방지했으며 중대재해나 인명사고 ZERO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한 기관으로써 평가 받았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시 구매비용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추진해 에너지효율향상은 물론 1조9,000억원의 중소기업 매출 증진과 총 3조원 규모의 내수시장을 창출해 국내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한파·폭염에 노출된 전국의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냉․난방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바우처를 지급받고도 냉·난방 기기 고장으로 바우처 사용을 못하고 있는 1,052가구를 지자체와 함께 발굴해 냉·난방 기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적극행정으로 바우처 사용을 원활하게 하는 등 약 66만 가구의 에너지복지 혜택을 지원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더불어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약 7.1조원에 육성했고 1만2,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연간 약 3만7,000건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경제성 분석 등 컨설팅을 제공해 민간 창업자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신재생으로 충당하는 RE100제도와 태양광 모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탄소인증제 등 신규정책 추진으로 한국판 뉴딜을 달성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려고 노력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4년 연속 경영평가 A등급 달성은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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